[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출산 장려정책으로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에 들어간다.
해남군은 지난 20일 목포YWCA 돌봄서비스사업단과 다사랑간병공동체 2개 사업체와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서비스 파견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중증장애인가정 등 국가바우처사업에 따른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군은 자체 사업비 3천100만원을 확보해 소득초과로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대해서도 전액 군비로 12일간 돌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국가바우처와 자체사업을 통해 모두 187명의 산모들이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군은 또 오는 7월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게 되면 그동안 광주나 목포로 고비용을 들여 산모서비스를 받았던 것을, 도비와 군비지원을 통해 감면혜택의 폭이 확대되면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차별화된 출산장려정책을 위해 산모·신생아본인부담금 지원, 다문화가정 자국민파견 서비스 등을 펼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시책으로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823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