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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회장선거, 공명선거 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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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선거 혼탁에 대한 후보들의 비판에 '공명선거가 되도록 선거 관리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1일 "일부 예비입후보자의 기자 간담회 입장발표에 대해, 사무국의 엄정 중립을 지키는 한편 공명선거가 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병문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등 6명의 예비후보는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중기중앙회 사무국은 제 25대 회장선거에 일체 개입하지 말고 엄정 중립을 지켜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회장 후보자추천제 개선을 요구했다.


중기중앙회는 후보자추천제 개선 요구에 대해 "입후보희망자의 제도 개선요구 사항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수차례 건의했으며, 중앙선관위에서 권고한 사항들을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대부분 반영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추천인 수와 명단 공개는 비밀투표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추천제도는 후보자가 당연히 추천자 현황을 알게 되는 것"이라며 "만일 추천 현황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이는 추천이 아니라 투표제도"라고 중앙선관위의 입장을 빌어 해명했다.


예비후보자 측의 공정선거 요구에 대해서도 엄정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기중앙회가 주최한 중소기업 송년 연찬회, 회장단 송년회, 신년인사회, 지역회장단 워크샵 등의 행사는 선거와 관련 없이 사업계획에 의해 연례적으로 실시되어 온 행사"라며 "일부 후보자가 제기한 행사의 공정성 문제를 고려해 오는 29일~30일로 예정됐던 지역회장단협의회 행사는 무기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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