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딸 홍화리 알고보니 '기부천사'… "떡잎부터 다르네"

홍성흔 딸 홍화리(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야구 선수 홍성흔의 딸 홍화리가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녀의 기부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화리는 지난해 KBS2 '참 좋은 시절' 출연료 1000만 원을 UN 산하단체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화리는 아버지 홍성흔과 함께 패션잡지 모델로 나서 받은 모델 수익료 전액인 1000만 원을 NGO단체 팀엔팀에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 기금은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 우물을 제공하는 데 사용됐는데 자신의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인다는 것을 듣고 또다시 기부 의지를 밝힌 것이다.

홍화리의 어머니이자 모델 김정임은 "드라마 출연 시작한 것도 화리에게 일을 시키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래서 화리 나이에 맞지 않은 큰돈을 벌게 돼 부담도 됐다"며 "수익료를 기부하게 되면서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화리에게 설명해줄 기회가 생겼다"고 알렸다.

홍화리는 방송출연료와 모델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나눔 실천자로' 꼽혀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