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여당 대권후보 영입 가능성에 반기문 테마주가 이틀째 급등세다. 한창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오전 9시39분 현재 한창은 전일보다 280원(14.97%) 뛴 2150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보성파워텍은 현재 전일보다 275원(6.21%) 오른 4700원, 역시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씨씨에스는 이날 전일보다 24원(4.01%) 상승한 6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들은 반 총장과 학연, 지연 등으로 엮이면서 반기문 테마주로 묶였다. 한창은 최승환 대표이사가 현재 유엔환경기구(UNEP) 상임위원이라는 이유로,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라는 이유에서다. 씨씨에스는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을 기반으로 한다는 이유로 테마주가 됐다.
전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당에 대선 필승카드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고 반기문 영입설이 돌고 있다"며 "천하의 영웅호걸들을 모시고 국민이 가장 높게 지지하는 분들을 내세운다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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