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면 창리 철새생태공원 서산버드랜드 부근 농경지에서 4마리 먹이 찾는 모습 카메라에 잡혀…천연기념물 제199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지정?보호, 가늘고 긴 붉은색 다리 특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산 천수만에 겨울철의 ‘귀한 손님’ 황새가 찾아왔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부석면 창리 철새 생태공원 서산버드랜드 부근 농경지에서 황새 4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천연기념물 제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는 황새는 가늘고 긴 붉은색 다리를 가진 게 특징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천수만엔 2~5마리의 황새가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서산시는 철새 보호를 위해 천수만 일대 30ha에서 무논 조성, 볏짚 존치 등의 서식지 조성사업과 철새 먹이주기행사를 펼쳤다.
한편 지역민들은 “연초부터 황새가 찾아온 만큼 올해 지역에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며 반기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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