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보스턴이 28년 만에 하계올림픽 유치를 노리는 미국의 후보도시로 낙점됐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과 1년여 경쟁 끝에 9일(한국시간)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두고 이탈리아의 로마 등과 경쟁할 전망. 여기에는 아직 후보도시를 정하지 못한 독일, 프랑스, 헝가리 등의 도시들도 가세한다. 유치도시는 201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1996년 애틀랜타에서 올림픽을 개최한 미국은 두 차례 추가 개최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12년 뉴욕, 2016년 시카고가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모두 4위에 머물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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