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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바닥없는 추락‥WTI 48달러선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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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나흘 연속 떨어지며 바닥없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11달러(4.22%) 떨어진 47.93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50달러선에 이어 48달러선마저 붕괴되면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도 브렌트유는 배럴당 1.93달러(3.68%) 하락한 배럴당 51.13달러 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브렌트유는 장중 50.55달러선까지도 밀렸다가 소폭 반등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제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산유국들의 산유량 조절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예상으로 인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수출 원유 단가는 소폭 인상하는 대신 유럽및 미국 수출 단가에 대해선 추가 인하에 나서는 등 시장 점유율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도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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