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배신한 코코엔터 김우종, '횡령'으로 지명수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찰이 회삿돈을 빼돌린 뒤 해외로 도주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에 지명수배를 내렸다.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 수배했다고 밝혔다.
김우종 대표는 개그맨 김준호와 공동 대표로 해당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던 중 이달 초 수억 원의 회사 공금을 빼내 잠적했는데 그가 횡령한 공금에는 소속 개그맨들에게 줄 출연료 또한 포함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김 대표는 작년 11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경찰은 김 대표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경찰은 그가 귀국할 경우 바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관리사무소에 입국 시 통보 요청을 해놓았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작년 12월 18일 김 대표가 회삿돈을 수억 원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으며,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호 김대희 등 임원급들을 비롯해 김준현, 유민상, 조윤호, 이국주, 김영희, 김원효, 김지민, 박지선, 양상국 등 다수의 인기 개그맨들이 소속돼 활동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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