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썰매와 함께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도...6일 오전 10시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노원 얼음 썰매장’을 조성, 6일 개장했다.
구는 1000만원을 들여 중계근린공원(중계2·3동 507-3) 유휴공간에 ‘노원 얼음 썰매장’과 ‘전통놀이 체험장’을 조성했다.
썰매장은 350㎡ 규모로 구청 목공예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썰매 120개가 비치됐다.
주민 누구나 무료로 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구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장’도 마련해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매시 10분 휴식)까지며 이용료는 없다.
주중에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나 주말에는 1시간 단위로 운영된다.
얼음썰매장은 휴일없이 2월 8일까지 운영된다. 단, 자연결빙 여부, 입장객 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주차료는 유료다.
구는 썰매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2인 이상의 안전요원을 상주시키고 구급약 비치,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 등의 의료지원도 병행한다.
구는 6일 오전 10시 얼음 썰매장 개장식을 중계근린공원 무대에서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구의원, 어린이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겐 겨울방학의 멋진 추억을 남겨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썰매장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온 가족이 한나절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놀이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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