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서울시 은평 출장소에서 공직 시작한 박기호 광진구 행정관리국장, 공직 40년만에 3급(부이사관) 올라 1일자로 광진구 부구청장 발령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기호 광진구 부구청장(59)이 9급으로 출발해 40년만에 3급(부이사관)으로 승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한영고 졸업 후 1975년 은평구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박 부구청장은 서울시 내무국 시민과, 예산과 등과 광진구 보건행정과장, 지역경제과장, 기획공보과장 등을 지낸 지방행정 베테랑이다.
이런 박 부구청장이 지난 1일자로 공직 생활 40년만에 3급(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영광을 누렸다.
그는 2011년 광진구 기획공보과장에서 서기관으로 승진, 기획경제국장에 오른 후 년 행정관리국장을 거쳐 5년만에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박 부구청장은 서울시와 광진구 감사담당관, 기획예산과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꼼꼼한 업무처리와 기획력 및 추진력을 인정받아 2009년에는 대통령표창 등 다양한 수상 경험을 갖고 있다.
박기호 부구청장은 최근 취임식에서 “임기동안 구민과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구의 구정목표인 ‘품격있는 도시, 살기좋은 광진’을 실현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겠다”며 “40년 동안 행정일선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1300여 광진구 공직자들이 구민들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개인적으로는 남은 임기동안 구민을 위한 공직생활의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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