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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치 ‘김치光’, 올해 첫 일본 수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7일 배추김치 등 4.7톤 수출길 올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7일 광주김치 공동브랜드 ‘김치光’이 새해 첫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4.7톤(3200만원) 상당의 배추김치와 깍두기로, 일본 수출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7번째다.


시는 꾸준한 시장 관리와 마케팅 추진으로 일본 내 광주김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수출 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수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150% 이상으로 설정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처럼 일본 수출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공장형 저가김치에서 벗어나 배추, 젓갈, 천일염 등 국내산 고품질 원·부재료를 사용한 고급 수제김치로 고가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통방식을 유지하면서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요리법을 개발하고 배추김치 뿐만 아니라 깍두기, 갓김치 등을 전략적으로 수출한 것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해외김치CEO초청 행사를 열고 홍콩, 호주 등 5개국과 200톤(10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샘플배송, 포장, 단가 등 세부내역 협의를 통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광주김치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세계 각국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저염식 건강김치 등을 개발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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