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 거점 확대 통한 수출 활성화 목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웅제약이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2015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고 4일 밝혔다.
이종욱 대표는 이 날 시무식에서 2015년 경영방침을 ▲글로벌 제약기업 도약 ▲고객가치 향상 ▲일할 맛 나는 회사 ▲학습, 소통, 몰입을 통한 역량강화로 발표했다.
이에 올 한해 국내 제약시장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 확대를 통한 수출 활성화 등을 주요 추진 목표로 선정했다.
대웅제약은 올 한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해외진출 거점국가에서 10위 안의 상위제약사로 올라서고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진출의 성공을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를 cGMP 수준으로 맞춰 전 세계로 수출이 가능한 공장을 건설하고, 국가별 특화된 제품을 생산하여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차별화된 컨설팅 영업을 통해 고객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일할 맛 나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요 과제로 밝혔다. 또한 학습, 소통, 몰입을 통한 역량강화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사회와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해 대웅제약은 일괄 약가 인하, 리베이트 투아웃제, 중견 도매업체의 도산 등 쉽지않은 경제상황과 제약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히 R&D(연구개발) 및 글로벌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나보타와 올로스타를 성공적으로 국내에 출시했다. 또한 세계시장 진출에도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고 중국에 요녕대웅제약과 연구소를 건축 및 개소하는 등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갔다.
이종욱 대표는 “지난 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발판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올 해는 대웅제약이 창립 70주년을 맞는 해 인만큼 지난해의 고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 시장에서 귀감이 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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