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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완공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법인화 추진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법률안’ 제정안 대표발의…올해 완공될 수목원 법인으로 세우고 관련운영규정 등도 담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경북 봉화에 완공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법인화가 추진 된다.


5일 산림청, 국회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 강석호 의원(새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은 최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법률안’ 제정안을 대표발의해 국회에 냈다.

제정안은 고산식물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자원의 조사·수집, 전시·보전, 연구·교육, 이용 등으로 국민들 삶의 질 높이기,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만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법인화하고 관련운영규정도 담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09년 짓기 시작, 올해 완공목표로 2201억원(국비)을 들여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대 5179ha 터에 연구동 및 관리동 21개, 전시원 26개가 70.5%(2014년 12월말 기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온·한대식물의 서식공간 확보, 산림생태계 다양성 되살리기 등 백두대간 산림생물자원 보전이 필요성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게다가 식물자원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인정하는 생물다양성협약(CBD) 발효(1993년 12월) 후 산림생물자원을 활용, 부가가치를 낳을 수 있는 연구·개발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북부지역의 잘 보존된 숲을 활용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봉화지역 일대에 만드는 국책사업이다.


강석호 의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으로 백두대간 산림생물자원 보전을 통한 자원주권 강화에 이바지하고 생명기술(BT), 정보기술(IT), 환경기술(ET) 등을 접목한 새 수목원문화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산림생태교육·탐방·체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봉화지역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 관광문화와 어우러진 프로그램 개발로 뒤떨어진 지역의 균형발전 계기를 만들고 지역민의 일자리 마련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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