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론을 통합하여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120년 전 구한말 당시의 을미년을 기억해야 한다"며 "안으로는 민생파탄과 국론분열에 직면하고, 밖으로는 열강들이 한반도를 위협하던 그때의 정세와 지금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뜨거운 눈물로 해방을 맞이했던 민족의 기쁨과 조국의 번영을 향한 간절한 바램을 되새기며 21세기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와 복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여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젖 먹던 힘까지 모두 합쳐 정의와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은 모든 국민이 잘사는 세상,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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