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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 인사 확정…수석부원장에 서태종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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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서태종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금융위는 30일 오후 임시 정례회의를 열고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서태종 상임위원 임명건을 의결했다.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에는 박세춘 부원장보가,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는 이동엽 부원장보가 각각 승진했다.

금융위는 서 신임 수석부원장의 증선위 상임위원 퇴직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석부원장을 포함한 이들의 취임은 이르면 이번주 내 진행된다.


서 수석부원장은 광주 대동고, 전남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29회다. 재무부와 금융위원회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주 OECD대표부 참사관, 금융위 기획조정관, 자본시장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금감원은 부원장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초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원장보 인사가 마무리되면 실국장 및 팀장급에 대한 승진 및 후속 인사가 뒤따르게 된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금감원을 비롯한 한국자산관리공사, 통합 산업은행 등 산하기관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금감원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8.9% 늘어난 3069억원으로 결정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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