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주식시장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 하락한 1만7450.77, 토픽스지수는 1.20% 내린 1407.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전체로는 닛케이225지수가 7.1% 올랐고 토픽스지수가 8.1%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 하락은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 소재 SMBC프랜드증권의 마츠노 도시히코 스트래티지스트는 "연말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일부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엔화 약세와 유가 하락이 일본 경제와 기업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해 2015년 일본 주식시장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가 1.36% 빠졌고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0.57%), 소프트뱅크(-1.76%), NTT도코모(-0.73%), KDDI(-2.63%), 혼다자동차(-2.06%), 캐논(-1.27%) 등이 빠졌다.
한편 일본 주식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3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휴장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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