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에는 30일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럭키산업 회장)이 1억여원의 성금품을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에게 전달,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박향 복지건강국장, 김재규 광주공동모금회 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럭키산업의 치약과 칫솔, 세제 등의 생활용품 8000여만원 상당과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광주시와 광주공동모금회는 이 성금품을 광주지역의 빈곤세대 300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광주·전남 공동모금회에 일본 지진피해성금 1억원, 필리핀 태풍피해돕기 물품 1억여원 등 총 11억400여만원의 성금품을 기탁해오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 지난 1970년대부터 40여년에 걸쳐 광주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필수품 및 성금을 전달하는 등 총 70여억원의 현금과 생필품을 기부해 왔다.
박흥석 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니만큼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고 나눔 참여도 저조하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사랑 운동에 참여해 광주지역 사랑의 온도를 올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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