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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차두리(34)가 내년에도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차두리는 27일 FC서울과 1년 재계약했다. 그는 올 시즌 국가대표에 재발탁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재계약은 2년 전 독일에서 선수생활의 마무리를 고심하던 중 국내에서 제 2의 축구인생을 열어준 FC서울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있다.
차두리는 11년 동안 유럽(독일, 스코틀랜드)에서만 선수생활을 하다 지난해 K리그에 입성했다.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쉰여덟 경기에 출전해 도움 다섯 개를 올렸다. 올 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도 뽑혔다.
그는 "내년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해 명예롭게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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