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5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는데…
우즈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허리 부상에 시달린 가장 절망적인 해였다"고 올해를 돌아보며 "지금은 그러나 훈련과 경기에 매진할 만큼 건강을 되찾았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는 등 예전에 했던 일상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며 "골프선수가 허리의 고통을 느끼지 않는 건 그야말로 굉장한 구원"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들이 자신에게 아이패드 사용법을 알려줄 만큼 성장했다는 것과 여자친구인 스키스타 린지 본이 재활을 마쳤다는 것, 조카 샤이엔 우즈가 내년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권을 따낸 것, 자신의 재단과 골프장 디자인 사업이 번창한 것 등에 대해 감사한다"는 마음도 표현했다. "크리스마스에는 린지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조만간 내년 시즌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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