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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카운트다운, 어디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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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연장, 제야음악회 이벤트 잇따라

새해 카운트다운, 어디서 할까 국립극장 제야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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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갑오년 한 해를 음악으로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각양각색의 제야음악회가 오는 31일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예술의전당, 성남아트센터 등 공연장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객들과 함께 신년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국립극장은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2014(해오름극장)'와 '국립극장 제야 판소리_안숙선의 흥부가(달오름극장)' 등 2개의 음악회를 선보인다.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제야판소리'는 안숙선 명창과 제자 한승석, 이선희, 조정희가 '흥부가'를 올린다. 10시부터 진행되는 '제야음악회'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정예 연주자로 꾸린 '국립국악관현악단 유니트', 드러머 남궁연과 국악 타악주자 민영치가 결성한 '남궁연 케이-비트 앙상블'이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음악을 선보인다. 공연이 끝난 뒤 오후 11시50분부터 국립극장 야외광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은 30일에는 송년콘서트 '메모리스 2014'를, 31일에는 제야콘서트 '프로마이즈 2015'를 연다. '조수미, 그리고 윈터 판타지'라는 제목의 송년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OST 등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첼리스트 양성원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제야콘서트에는 임태경, 민영기,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 전동석 등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모차르트!' '레베카' '캣츠' 등의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지휘자 구모영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아시안 클래식컬 플레이어가 함께 한다.


예술의전당도 올해 마지막 날 오후 9시30분부터 콘서트홀에서 '2014 제야음악회'를 연다. 차세대 지휘자로 통하는 이병욱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에서 활약한 소프라노 캐슬린 김을 비롯해 바리톤 임경택,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출연한다. 바그너의 오페라 '리엔치' 서곡과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g단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등을 들려준다. 음악회가 끝나고 나면 불꽃놀이와 함께 새해를 여는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성남아트센터가 마련한 제야음악회에서는 팝페라 가수에서 라디오 DJ, 뮤지컬 배우로까지 활동하고 있는 카이가 진행을 맡는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최수열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TIMF 앙상블과 브라스마켓이 연주를 맡는다. 소프라노 박혜상과 테너 정의근이 오페라에서부터 뮤지컬 갈라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후에도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충무아트홀에서는 31일 오후 10시20분 공연장 로비에서 '리뷰 오브 2014 충무아트홀'을 연다. 뮤지컬 배우 박준면, 양준모, 이경수와 피아니스트 이범재, 소프라노 장유리 등이 출연한다. 2015년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에 맞춰 관객들이 각자의 소망을 적은 풍선을 새해 첫 하늘에 날려 보내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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