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지원할 핵심장비 산업을 육성 방안을 확정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지원할 핵심장비 개발품목 및 장비산업 육성 전략이 포함된 '산업엔진 핵심장비산업 육성·개발전략'을 제7차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개발전략은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단, 산학연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에서 시장성, 기술성, 개발·생산역량 등을 고려, 총 113개 산업엔진 연관장비와 27개 공통핵심기술, 이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담았다.
산업엔진 연관장비(59개)에 대해서는 산업엔진 프로젝트 실행계획에 맞추어 동시에 개발을 추진하며, 미지원 핵심장비(32개)와 미래원천형 핵심장비(22개)는 중장기 지원 대상으로 신성장동력장비강화사업과 첨단연구장비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 로드맵에 반영해 추진한다.
핵심장비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공통핵심기술 27개는 다학제적 성격으로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소액 그랜트형 과제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한 기반구축, 연구장비 구입시 국산 활용증진, 실적 확보 등을 위해 장비의 공공구매 유도하고, 연구개발(R&D) 과제에서의 대학 참여를 확대한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대중소 기업간 동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상시 협의체도 구축한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이 개발전략을 통해 국내 산업의 새로운 방향타인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과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핵심장비를 동시에 개발함으로써 관련 산업 전반의 생태계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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