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삼송·수원 광교홍재도서관 23일 문열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립 삼송도서관과 수원 광교홍재도서관이 23일 나란히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도내 공공도서관은 모두 217개로 늘었다.

삼송도서관은 사업비 9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836㎡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연속간행물실, 장애인열람실, 사무실이 있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열람실, 디지털자료실, 다목적실이 갖춰져 있다. 3층에는 시청각실, 열람실, 교양교실, 쉼터 등이 들어섰다.

삼송도서관은 개관 기념으로 ▲페이스 페인팅 ▲매직풍선 ▲책표지를 활용한 종이가방 만들기 ▲저자 남동윤과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펼친다. 또 제8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수상작 전시와 100만의 행복도시 관련 사진전도 마련한다. 자료 대출은 24일부터 시작된다.

광교홍재도서관은 9828㎡ 부지에 지하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됐다. 사업비는 208억원이 투입됐다. 지상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지상2층에는 강당, 세미나실, 강의실, 사무실이 들어섰다. 지상3~4층에는 자료실, 홍재관이, 지상5층에는 디자인자료실, 전시실,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자료실에는 4만5000여권의 장서와 80여종의 간행물이 비치돼 있다. '디자인'관련 특화 자료 4000여권도 갖추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총 16개 공공도서관을 건립했다. 도는 내년에 광명 소하도서관, 부천 문화원도서관 등 18개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한다. 도는 2020년까지 도내 공공도서관을 288개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