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3~24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2014 전국남녀 스피드스프린트 선수권 및 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28~3월 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와 3월(7~8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올라운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자리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 동안 500m와 1000m 레이스를 두 차례씩 진행한 뒤 합계 기록을 점수로 환산, 단거리 종목의 최강자를 가린다. 종합선수권대회는 남자 500m·1500m·5000m·10000m, 여자 500m·1500m·3000m·5000m 경기를 한 차례씩 열어 기록을 점수화한다.
스프린트선수권은 남녀 500m와 1000m 랭킹 상위 24위 이내 선수 총 마흔여덟 명에게 출전자격을 부여한다. 종합선수권은 남자 5000m 기준 상위 열여섯 명, 여자 3000m 기준 상위 열두 명 등 스물여덟 명에게 자격을 준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조력자로 나선 SK텔레콤의 후원으로 열린다. SK텔레콤은 이달 빙상연맹과 후원 협약을 체결해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발과 훈련에 총 26억 원을 후원하고 영재 발굴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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