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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지수선물시장 개설 한 달, 위험관리 및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활용中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변동성지수선물시장 개설 후 1개월간 거래현황 분석 결과 변동성지수선물이 위험관리 및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변동성지수선물시장은 지난달 17일 개설됐다. 전날 기준 시장 개설 후 총거래량은 2356계약으로 전체 거래대금은 151억3000만원으로, 21거래일 일평균 112계약이 체결됐다. 시장개설 당시 98계약 수준이던 미결제약정은 이달 3일 312계약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거래량의 변동에도 미결제약정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변동성 위험관리를 위해 선물 포지션을 보유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장 개설시점 거래량을 해외 거래소와 비교하면 홍콩·유럽보다는 많고 일본과 유사한 수준이다.


거래소는 변동성지수선물이 장외파생상품 발행 및 코스피200옵션 등 금융상품의 변동성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개설 이후 한 달 간 최우선 호가 스프레드 평균은 1.7틱(0.086포인트), 최우선 매도·매수 3호가까지 1틱 차이로 호가를 형성해 최우선 1~3호가 간격이 평균 1.1틱으로 촘촘히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거래소는 호가잔량 평균이 6.83개로 투자자의 충분한 수요를 만족하기에는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향후 변동성지수선물의 위험관리 기능 확충을 위해 시장조성을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 및 증권회사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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