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유가 급락에도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거래일보다 배럴당 1.90달러(3.3%) 하락한 55.91달러에 마감했다.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배럴당 1.38달러(2.23%) 내려간 60.47달러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장관은 유가가 40달러까지 하락한다 해도 이를 받아들일 것이며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내년 6월 이전에 (감산을 위한) 석유장관 회동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클레이즈는 2015년 상반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67달러로, 하반기 예상치는 78달러로 각각 전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