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흥군, 2014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 500억원 ‘돌파’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올해 42건 국·도비 501억 원 확보…역대 ‘최고’·‘최초’ "
"7년 통산 176건 1,404억 원 달성, 연평균 200억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올해 중앙부처 및 도단위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고’이자 ‘최초’로 국·도비 확보 500억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금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사업 20건을 비롯해 환경부와 중소기업청 등 12중앙부처와 전남도에서 시행한 각종 공모사업에서 42건이 선정되었다.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사업을 국·도비 규모순으로 보면 ▲고흥 웰빙 유자·석류 특구 지정(183억 원/중소기업청) ▲대강천 오염지류 하천 개선(96억 원/환경부) ▲신평천 재해위험지구 정비(50억 원/소방방재청) ▲도덕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39억 원/농림축산식품부) ▲2015 신규지구 향토산업 육성(16.8억 원/농림축산식품부)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10.5억 원/농림축산식품부) 등 이다.

이들 사업은 내년부터 사업계획에 따라 2~5년간에 걸쳐 투자되는 연차 사업으로 사업 기간 동안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쓸 가용재원을 미리 확보해 놓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지방재정 압박이 가중되는 현실에서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은 산업구조에서 농수산업이 64%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사업 분야별로도 지역개발(50.5%)과 농림수산(46.5%) 분야가 97%를 차지하여, 군민 생활 기반 정비 및 농수산업 경쟁력 제고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공모사업을 유치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례 직거래 장터 지원(1억 원/농림축산식품부)으로 ‘착한 먹거리’ 고흥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정량적으로는 매출액 268백만 원의 실적을, 정성적으로는 지역 농수특산물 인지도 향상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양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육성과 국립예술단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해 왔다.


군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2008년부터 금년까지 통산 176건의 공모사업을 유치, 1,400억 원을 상회함으로써 7년 연속 100억원 이상, 연평균 20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군에 따르면, 이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연초부터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함과 아울러 지역 실정을 감안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공격적으로 공모사업을 유치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박병종 군수는 “국가적으로 기초연금 및 무상보육 등 사회복지비 지출이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열악한 지방 재정을 확충하는 유일한 대안은 국·도비 확보 뿐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예측 가능한 미래에 대해 공직자 모두가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군민적 열망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말하면서 “공모사업 유치를 통한 국?도비 확보는 ‘생존 경쟁’이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공모사업 유치 성과를 토대로 유공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꾸준한 상승세에 있는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중앙부처 홈페이지 수시 검색, 면밀한 사업 계획 검토, 현지 평가 적극적 대응, 추진상황 점검 등 공모사업 유치 시스템의 원활한 가동과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