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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만'이 가장 안전‥내년 방문 희망국가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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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내년 해외여행하는 사람들의 여행기간은 평균 6.49일에서 5.43일로 줄어 들고 평균 여행경비는 228만원으로 올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15일 한국관광공사가 리 국민의 해외여행 실태를 분석하기 위해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14 해외여행 실태 및 2015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올 한해 해외여행 횟수는 평균 1.9회로 전년의 1.2회보다 0.7회 늘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와 관련, 전체 응답자의 84.7%가 시청한 경험이 있고, 이 중 64.7%가 해외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또 내년에 해외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84.6%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시기 결정 요인으로는 ‘본인의 휴가·방학(23.4%)’, 주된 목적은 ‘여가·위락·휴식’(80.8%), 동반자로는 ‘배우자(48.4%)’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해외여행 국가로는 일본(22.8%), 중국(17.4%)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해외여행 목적지 선택 이유로는 저렴한 경비(36.3%)를 꼽았다. 특히 일본의 경우 전년 17.9%에서 22.8%로 증가해 엔저효과가 거센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70.6%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목적지별로는 ‘미국’ 여행경험자가 3.94점으로 가장 높고, ‘중국’ 여행경험자가 3.5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내년에 해외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84.6%로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해외여행 시기는 근로자의 날·어린이날이 이어지는 샌드위치 휴무기간에 다녀오겠다는 의견이 57.6%로 가장 많았고, 5일을 쉴 수 있는 “설날 연휴(40.8%)”, 3일을 쉴 수 있는 “한글날 기간(34.0%)”순으로 조사됐다. 여행경비 및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방문 희망 해외 여행지는 프랑스(33.4%), 하와이(30.5%) 등 장거리 목적지가 선정됐다. 그러나 경비 및 일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해외여행 계획 목적지는 일본(42.6%), 중국(36.1%) 등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형태로는 “개별 자유여행”이 36.3%로 '전체 패키지(28.4%)'를 웃돌았으며, 해외여행 기간은 평균 5.4일로 최근 해외여행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며, '4~5일'동안 여행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1.0%로 가장 많았다.

올해 최근 해외여행의 안전정도에 대해서는 62.6%의 응답자가 해외여행 중 '안전했다’고 평가했고, 목적지별로는 대만의 안전정도가 4.25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필리핀은 3.04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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