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내 금융사 해외사업 담당 임직원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인도의 경제동향 및 투자환경에 대한 지역전문가의 설명에 이어 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권역별로 인도 진출 경험이 있는 금융사들이 실제 진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가 많은 대기업의 시각에서 본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현황 및 향후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인도는 지난 5월 모디 정부 출범 이후 인프라 확충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성장과 고용 창출을 추구하는 '모디노믹스(Modinomics)'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일반 기업의 투자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도 금융시장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금융사가 현지 진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업계의 관심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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