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한진그룹 계열사인 항공종합서비스에 대한항공의 리무진사업부 영업에 관한 자산부채 일체를 양도키로 지난 8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항공종합서비스 측은 이번 양도가 "리무진 사업부문 통합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종합서비스는 대한항공의 리무진사업부를 인수하는 대신 1주당 5000원에 147만3765주(100%)의 신주(73억6900만원)를 발행해 대한항공에 넘겼다.
현물출자 대상 감정가액(10월31일 기준)은 자산총액 102억2300만원, 부채총액 28억5400만원, 순자산액 73억6900만원이다. 인수금액은 지난해 리무진사업부 매출액 198억7100만원의 약 0.17% 정도다.
항공종합서비스는 대한항공의 항공기 급유를 담당하는 회사로 등기이사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다.
항공종합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83억4007만4854원이며, 영업손실액은 2937만5666원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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