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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세월호 특위위원에 박종운·신현호 변호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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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세월호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박종운·신현호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박종운 변호사는 상임, 신현호 변호사는 비상임으로 특위위원을 맡게 된다.

박 변호사는 4월부터 세월호 가족대책위의 법률자문으로 일했다. 신 변호사는 의료관련 법률 자문을 맡았었다.


박 변호사는 "지난달부터 변협의 제안을 받아 동의를 했었다"면서 "정당과 대법원이 조사위원을 추천하면 만나 논의가 본격화될 것 같다"고 했다.


세월호 특위위원은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희생자 가족들이 3명, 변협이 2명을 추천하고 대법원 2명, 여야가 각각 5명씩 추천하게 돼 있다.


희생자 가족은 지난 3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을 지냈던 이석태 법무법인 덕수 대표변호사와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완익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를 추천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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