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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육군 병사, 2015수능에서 딱 3문제 틀려… 비결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현역 육군 병사, 2015학년도 수능에서 세 문제만 틀려… 비결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현역 육군병사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불과 3문제만 틀린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화제다.

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1사단 정보통신대대 소속 배지환(24) 병장이다.


배 병장은 지난달 13일 치뤄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B형(표준점수 135점), 수학A형(표준점수 131점), 영어(표준점수 131점), 한국사(표준점수 65점), 사회·문화(표준점수 65점)을 받아 표준점수 총점 52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배 병장은 국어B영역에서 두 문항, 한국사에서 한 문항을 틀렸고 나머지 과목에선 전부 만점을 받았다.


그는 입대 전 수능 점수에 맞춰 원하지 않은 전공학과로 진학하였고, 입대 후 "군대에서 무엇이라고 이뤄보자"라는 마음으로 틈나는 시간마다 공부를 하여 국제무역사와 한국사능력검정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성과에 자신감이 붙은 배 병장은 수능시험에도 도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공부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배 병장에게 해당 부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부대 점호시간 이후에도 간부연구실을 밤 12시까지 사용하게 해 준것은 물론, 필요한 교재를 구입해줬으며 수능시험 일주일 전에는 휴가를 허락해 시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배려했다.


배 병장은 "처음엔 군대에서 수능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제 자신의 노력과 부대의 배려가 합쳐져 예상하지 못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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