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9일 중앙대학교 동창회에서 주는 '2014 자랑스런 중앙인상'을 받았다.
이 시장은 적극적인 시민소통을 통해 청렴도를 제고하고,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시정의 주인인 시민과 시 청사를 공유하기 위해 청사를 개방했다. 또 발로 뛰는 현장행정, 노상방담, SNS(사회적관계망)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며 시민의 의사를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
아울러 9층에 있던 시장실을 2층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시청하늘 북카페를 설치했다. 이 곳은 하루 평균 4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독서와 휴식을 즐기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회의실과 체력단련실, 시청 광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시 청사는 시민과 공유하는 지역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스마트폰 이용 확산에 발맞춰 'SNS 시민소통관제'도 실시하고 있다. 시민소통관제는 각 실ㆍ과ㆍ소ㆍ동별로 SNS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138명의 '시민소통관'이 신속하게 답변 처리하는 '광속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도 시민 행복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두고 공공성 강화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성남시를 세계 100대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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