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연말 할인 시즌을 맞아 해외에서 삼성 갤럭시노트4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독일 무선 통신 회사인 T모바일(T-Mobile)에 따르면 특별 주문 행사로 출고가 749달러의 삼성 갤럭시노트4를 월 31달러 24개월 약정을 맺으면 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4는 143.9mm(5.7형) 화면에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S펜을 적용했다.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색감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내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는 95만7000원이다. KT의 경우 월 8만4700원짜리 '완전무한77' 요금제 기준 25만1000원의 지원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대리점, 판매점 등 유통점이 15%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해외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되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단말기 가격도 한국에 비해 약 20만원 저렴하다. 그러나 통신요금은 높고 통신 환경은 한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 어느 하나의 기준점만 가지고 국가별 휴대폰 요금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가 간 단말기 구매 가격 비교 시 단순 지원금 규모뿐 아니라 요금제, 가입조건, 요금 수준, 기본 제공량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비교해야 한다"며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거나(미국), 번호이동만 해당되는 혜택이라거나(일본), 모두 단통법하의 국내 조건(모든 고객에게 동일 지원금 지급)과는 다르게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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