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NC가 올해 팀에서 활약한 외국인투수 에릭 해커(31)와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NC 구단은 8일 "에릭과 연봉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에 2015시즌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NC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무대에 데뷔한 에릭은 올해까지 두 시즌을 뛰며 통산 쉰일곱 경기에서 12승 19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서른 경기에 등판,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을 올렸다.
에릭은 "올해 우리 팀에서 역사를 함께 만든 구성원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며 "내년에도 NC의 일원이 되길 기다려왔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NC는 에릭 테임즈(28·내야수)와 찰리 쉬렉(29·투수)에 이어 에릭과도 재계약을 마치면서 내년 시즌 팀에서 뛸 외국인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 아울러 NC는 올 시즌 스물네 경기 9승 6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한 태드 웨버(30)에 대해서는 야구규약 제39조에 의거, 자유계약(FA) 선수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시를 요청하기로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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