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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크리스마스 케이크, '캐릭터'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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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무민 등 인기 캐릭터 제품에 반영
"키덜트족 늘어 전 연령층에 인기"


올 크리스마스 케이크, '캐릭터'가 움직인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스킨라빈스 엘사 케이크, 파리바게뜨 겨울왕국 케이크, 나뚜루팝 헬로키티케이크, 던킨도너츠 프로도컵, 파리바게뜨 또봇 케이크, 파리바게뜨 타요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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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12월 들어 크리스마스ㆍ연말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앞다퉈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키덜트족 급증에 발맞춰 캐릭터 케이크 출시가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케이크를 사면 증정하거나 저렴하게 파는 무릎담요, 쿠션 등 사은품 마케팅에 주력했지만 올해는 유명 캐릭터를 접목한 케이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원조격인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해 20여종의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중에는 북극곰 캐릭터를 활용한 '리틀 폴라 베어'와 올초 개봉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 케이크가 포함돼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4월 '겨울왕국' 속 눈사람 캐릭터인 '올라프'를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출시해 인기를 톡톡히 누렸다. 이에 케이크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겨울왕국' 주인공인 '엘사' 케이크를 출시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파리바게뜨는 캐릭터를 케이크에 본격적으로 접목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버라이어티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들이 좋아하는 변신로봇캐릭터인 '또봇'을 비롯해 서울시가 시내버스 디자인에 접목한 '타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등 다양한 캐릭터를 케이크에 접목했다.


던킨도너츠는 핀란드에서 물 건너온 '무민' 캐릭터를 사용해 크리스마스 도너츠와 쿠션 프로모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무민'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트롤(요정)을 캐릭터화한 것으로, 핀란드에서는 국민 캐릭터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해외에서 건너온 캐릭터 외에 친근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도 도입했다. 이달부터 겨울 인기품목인 핫초코를 일명 '카톡개' 프로도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익살스러운 표정의 '프로도'컵을 모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던킨도너츠 판매도 늘고 있다.


나뚜루팝 역시 올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키티 캐릭터를 접목했다. 나뚜루팝은 지난 1일 '헬로키티와 루돌프', '별 속 헬로키티'등 키티 캐릭터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 앞서 지난 8월 헬로키티 케이크를 선보였을 때 이미 큰 인기를 증명한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케이크를 내놓아야 하는데 최근 키덜트족이 급증하고 있고 20~30대에게는 어릴 때 향수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어 캐릭터 케이크를 내놓게 됐다"며 "지난 8월에 키티 케이크를 1차로 1만개 내놨는데 이게 3일만에 완판됐고 당시 매출도 전년보다 135% 올랐기 때문에 이번에도 흥행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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