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8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호주 판매 1위 '하디(Hardy’s)' 와인 5종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호주 최대 와인 브랜드 중 하나인 하디 와인을 전국 140개 점포를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하디 와인은 마시기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데일리(daily) 와인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속에서 재배돼 과일의 당도가 높고 농축미가 뛰어나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환율 인상과 호주를 제외한 여타 와인 생산국들의 연이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호주 와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12월 한국-호주 FTA 발효를 앞두고 국내 시장에서도 호주 와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홈플러스가 본격적으로 하디 와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디 와인은 노타지 힐 샤도네이, 노타지 힐 피노누아, 노타지 힐 쉬라즈(각 1만9900원), 윌리엄 하디 쉬라즈, 윌리엄 하디 샤도네이(각 2만79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7일까지 노타지 힐 샤도네이, 노타지 힐 피노누아, 노타지 힐 쉬라즈 등 3종은 9900원 특별가에 판매한다.
손아름 홈플러스 와인 바이어는 "기존 대형 마트에서 와인은 1~2만원대, 칠레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아직 점유율이 크지 않은 호주 와인을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보고 최적의 가격대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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