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혼연일체 되어 나눔과 효 실천 축제의 장으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 별량면(면장 류시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찬배)와 희망누리봉사단(단장 정형준)에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8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별량면 관내 65개 경로당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별량면사무소 주민자치위원회, 희망누리봉사단, 새마을부녀회, 주부대학 동창회, 이장단, 자생단체회원, 자원봉사자 등 별량면 기관?유관 단체회원들이 자체적으로 30여명씩 일정을 정해 참여해 사랑을 실천했다.
초가을에 파종해 정성껏 키운 배추를 첫째날은 밭에서 직접 뽑아 소금간 맞추고, 둘째날은 절인 김치 씻고, 셋째날은 양념 만들어 버무려 최종경로당에 배달하는 일까지 마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희망누리봉사단장 정형준 씨는 "매년 12월 김치를 직접 만들어 이웃에게 나눠주어 봉사자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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