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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체포‥당적도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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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6일(현지시간) 새벽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최고인민검찰원은 성명을 통해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가 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이과정에서 체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CNN등 주요 서방 언론들은 저우융캉이 직위를 이용해 직접 뇌물을 수수하거나 가족들을 통해 막대한 뇌물을 받았으며 가족과 친척들이 상당한 이득을 보도록 권력을 남용해 국가에 손해를 끼친 협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이미 전날 저우융캉의 당적도 박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우융캉은 후진타오(胡錦濤) 체제에서 최고지도부 일원인 정치국 상무위원과 공안ㆍ사법ㆍ정보 분야를 총괄하는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를 지낸 인물로, 부패 혐의로 공산당의 감찰ㆍ사정 총괄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왔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호랑이에서 파리에 이르기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꺼번에 척결해야 한다”며 대대적인 부패척결 운동을 전개하며 권력을 장악해왔다. 이 과정에서 시 주석 취임이후 지난 2년간 55명의 장차관급 고위직을 포함해 18만 명 이상의 공직자들이 부패및 부정축재 혐의로 조사를 받거나 쫓겨났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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