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오전 11시 부산시 남구 문현동 부산혁신도시의 부산국제금융센터 신사옥에서 개청식 및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신사옥은 부산국제금융센터 지상 5층, 36~39층에 위치한다. 11월 전략기획, 인사, 재무 등 경영지원 기능과 증권 결제, 자산운용시장 지원, 증권정보 관리, 해외협력, 해외사업 지원 등 핵심 비즈니스 기능이 부산으로 옮겨왔다. 이전 인원은 220명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974년 증권의 예탁·결제·명의개서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증권대체결제주식회사로 출발했다. 자산운용시장, 증권대차·환매조건부매매시장, 글로벌 자본시장에 금융투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3000조원의 증권 등을 관리하고 있다.
유재훈 사장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룩셈부르크 사례를 모델로 위안화와 자산운용지원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부산에서 적극 수행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지속해온 부산지역사회에 대한 금융투자교육,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혁신도시는 93만5000㎡ 면적에 총 13개 기관, 2973명이 이전하게 된다. 오는 2016년까지 정주계획인구 7000명을 목표로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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