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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女승무원, 섹시 화보촬영 했다고 해고…립스틱 금지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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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女승무원, 섹시 화보촬영 했다고 해고…립스틱 금지령까지 ▲해고된 女 승무원 주할 센굴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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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女승무원, 섹시 화보촬영 했다고 해고…립스틱 금지령까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터키항공의 한 승무원이 섹시 화보를 찍고 비키니 차림으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보도에 따르면 최근 터키항공에 근무하는 주할 센굴(31)은 회사로부터 해직 통보를 받았다. 그녀가 찍은 섹시 화보와 비키니만 입고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본 사장이 진노한 탓이다.


그녀는 최근 이탈리아 잡지 화보 촬영에서 비키니와 코르셋 차림으로 몸매를 과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몸에 문신을 한 채 비키니 차림으로 수영장을 산책하는 주할 센굴의 모습이 담겼다.

보수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그녀의 이러한 행동은 금세 논란이 됐다. 항공사 측은 지난해 자사 스튜어디스들에게 핑크색이나 빨간색 립스틱과 컬러풀한 메이크업 금지령까지 내린 바 있다.


터키항공은 "모델을 하는 것에 특정한 기준과 자질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승무원에게 간단한 화장과 뽀얀 파스텔톤의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해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직원들에게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행위를 강요해서는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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