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3일 일제 상승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계속 오르고 있다. 전날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3% 급등했던 중국 증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금일 공개된 중국의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개월 만에 상승반전한 점과 지난 밤 뉴욕 증시가 자동차 판매 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한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 오른 1만7845.91로 3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6% 상승한 1436.88로 오전장을 끝냈다.
미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자동차와 타이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도요타와 혼다 자동차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고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11월 미국 판매가 3.1% 감소한 닛산 자동차는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브릿지스톤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제약업체 아바니어를 35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힌 오츠카 홀딩스는 2%대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2%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3%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6%, 대만 가권지수는 1.3%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