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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받다 다쳤다” 업소 협박해 돈뜯은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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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마사지를 받다 다쳤다며 업주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2일 마사지업소를 돌며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A(21)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부천 등 수도권 일대 마사지업소 10곳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다쳤다며 업주 등에게 치료비를 달라고 소란을 피우고 협박해 총 296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형제와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협박하기 쉬운 여성과 중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업소만 골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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