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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전문가 여군 대령 ‘여성 최초 예비군지휘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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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전문가 여군 대령 ‘여성 최초 예비군지휘관으로 ’ 이도이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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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여성 최초로 예비군지휘관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도이(53) 예비역 대령으로 수원시와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예비군을 지휘할 예정이다.


28일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 예비군지휘관과 예비전력관리기구 운영자 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비전력관리 업무담당자' 최종 합격자93명을 발표했다. 업무별로는 예비군지휘관 84명, 동원지원단 요원8명, 행정담당군무원 1명이다. 여군 31기로 1985년 임관한 그는 ▲ 25사단 신교대대장과 군수참모 ▲ 국방부 군수관리관실 비군사화담당 및 물자정책담당 ▲ 정보교 지원처장 ▲ 5군지사 행정지원처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12월에 전역했다.

그는 예비군 지휘관 지원동기에 대해 “내가 가장 잘하는 일, 보람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생각하다 고민하게 됐다”면서 “병역법, 향토예비군 설치법 등 암기과목이 많아 공부하는 1년 6개월동안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경 전문가다. 경남 산업기술대학교에서 조경을 공부하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지만 석사과정은 다시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조경을 선택했다. 지금은 조경을 전공으로 박사과정 중에 있다.


임용 예정자들은 다음 달 8일부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약 2주간의 부임 전 교육을 받고 나서 내년 1월 1일부터 예비군 지휘관 또는 동원지원단 요원 등으로임명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소령출신 여군후배 2명도 예비군지휘관이 되기 위해 공부 중”이라며 “(제가) 첫 예비군 지휘관이 된 만큼 여군후배들을 위해 발판을 마련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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