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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매매가 하락세 서울 전지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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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21주만에 하락 서울 아파트 값은 16주만에 보합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강남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서울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반짝했던 부동산 경기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KB국민은행의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로 7월 넷째주 이후 16주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북지역은 전주(0.03%)대비 상승폭이 둔화되며 0.01% 상승했으며 중랑구와 용산구는 각각 0.10%, 0.02% 하락했다.

강남지역은 0.01% 하락하며 6월 넷째주 이후 21주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고, 강남구(-0.02%)와 강동구(-0.01%), 송파구(-0.01%)는 각각 4주, 3주,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로구와 관악구는 각각 0.04%, 0.02% 하락하며 전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임희열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장은 "장기적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과 정부가 시행하는 낮은 금리의 전세기금대출에 따른 신혼부부수요 등 신규수요의 전세선호가 지속된 영향을 받았다"며 "월세 및 반전세의 증가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된 일부 수요가 신규분양시장에 몰린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급매물 소진 이후 매수인과 매도인의 기대가격 차이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도권은 인천(0.03%)과 경기(0.03%)에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 이어갔다. 서울(0.08%) 역시 강북(0.08%), 강남(0.09%)지역이 모두 상승하며 25주 연속 상승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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