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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난방비 걱정,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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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비 줄여주는 에너지절감형 아파트……실수요자 늘어난 부동산시장에서 주목-
- LED조명등, 고단열재 사용, 이중창구조 등 에너지절감형 특화설계 선보여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겨울이 어느샌가 성큼 다가오면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아파트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일명 김부선 사건이라 불리는 아파트 난방비 0원관련 사건이 터지면서 난방비 및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다.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아파트는 실제 전기료나 가스비등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마다 태양광, LED조명등, 고단열재 사용, 이중창구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로 에너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에너지가 절감되면 관리비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많이 선호한다”며 “이러한 장점들은 실제 입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기 때문에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요진건설산업이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분양 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에 거실 3중로이유리 시스템창, 침실 복층로이유리 이중창 등 고단열 창호 적용으로 에너지 절감 및 단열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단지 에너지 사용량 중 일부를 신재생 에너지 (지열, 태양광)를 통해 확보하고, 지하주차장 내부 조명을 LED 등기구를 설치하여 에너지 절감에 신경썼다.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는 3호선 백석역이 도보 5분거리에 있고, 3 호선ㆍ경의선 환승역인 대곡역이 인근에 있다. 특히, 대곡역은GTX(킨텍스~수서)노선으로 추진 중으로 역이 개통되면 일산 킨텍스에서 강남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28일(금)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역난방을 적용하고 있다.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된 폐열을 모아 난방과 급탕용 등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열효율이 높다. 또한 실별로 각방 온도를 설정해 난방비를 절감하는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도 도입하는 등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아파트로 짓는다. 금번 분양되는 물량은 아파트로, 이후 주거형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현대건설이 수원 영통구망포동 일대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영통’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여 겨울철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대 내 전기와 가스,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에너지 과다 사용량을 경고하여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며, 또 한번의 터치만으로 일괄소등, 가스차단, 난방 외출모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작동 등 절전제어가 가능한 원터치 스마트 시스템도 설치된다. 이외에도 실별 온도제어 및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 불필요한 에너지를 차단할 수 있는 보다 업그레이드 된 각종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적용하여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두산중공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 일대에 분양중인 ‘트리마제’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업계 최초로 전 세대 및 지하 주차장에 LED조명을 설치했고, 커뮤니티 및 부대시설 냉난방에는 지열을 이용한 신에너지 방식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이 단지는 뚝섬에서 보기 드문 4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로 입주민들을 위한 최고급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변북로 바로 앞에 들어서 한강, 서울숲, 남산 및 여의도, 잠실일대의 강남까지 멀티 조망이 가능하며 조식서비스, 린넨, 청소, 발렛파킹, 컨시어지 서비스 등의 호텔식 주거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는 포스코A&C가 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상봉 듀오트리스’가 지난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의 관리비 걱정을 덜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설비들이 갖춰진다.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소음차단은 물론 단열효과도 뛰어난 로이복층 유리로 창호를 구성한다. 또, 창호의 내, 외부알미늄을 단열재로 분리하여 열전도를 차단해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켜주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특히, 실별 유량조절 및 온도제어를 할 수 있는 SEM시스템이 갖춰져 일반 에너지 절감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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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지난 2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서 월영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월영 SK 오션뷰(Ocean VIEW)’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월영 SK 오션뷰’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갖춰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으로 방마다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이외에도 열교환형 세대환기 시스템, 일괄소등 가스차단 스위치,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현관 일괄소등제어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25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 26일(수), 3순위는 27일(목)에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에 ‘대신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실별로 각방 온도를 설정해 난방비를 절감하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지하주차장 LED조명제어 시스템 설치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하였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지하 4층~지상 34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39~115㎡ 959세대 규모로 이 중 59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단지는 부산 서구에서 2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향후 서대신6구역과 함께 약 1800세대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겨울 난방비 걱정,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로 해결 에너지절감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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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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