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26일 가전업체 모뉴엘에 대출 지급보증을 해주면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무역보험공사 허모 부장(52)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모뉴엘 측이 허씨를 비롯해 무역보험공사 전·현직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5일 무역보험공사를 압수수색해 보증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이모 전 무역진흥본부장(60)은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무역보험공사 허모 부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오늘 오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금액은 수천만원 상당이다”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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