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30만명 돌파…다음달 1일부터 2주간 할인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코레일이 연말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인천공항 KTX 특별할인' 행사를 시행한다. 해외여행객 등 이용객을 보다 많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할인행사 기간동안 인천공항역(또는 검암역) 이용 고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톡'을 통해 인천공항 KTX 승차권을 구입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KTX운임은 주중 6만4700원(주말 6만9600원)이지만 할인기간 동안 '코레일톡'으로 예약할 경우 주중 5만8230원(주말 6만2640원)을 적용받아 출발역에 따라 최대 698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인천공항 KTX 이용객수가 당초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30일 개통한 인천공항 KTX의 누적 이용객이 30만명(11월2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100명으로 국토부와 코레일의 당초 기대치인 하루 평균 이용객수 1426명의 147% 수준이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앞으로 서울역 북부 선형개량 사업이 완료(2015년 말 예상)되고, 경부선 2단계(2015년 상반기 예상) 및 호남고속철도가 개통(2015년상반기 예상)되면, 인천공항역까지 소요시간이 단축되어 이용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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