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6포인트(0.27%) 상승한 1963.30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날 지수는 1966.89에서 상승(0.45%)출발해 장 초반 1969.43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는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0주 연속 30만 건을 밑돌았고 주택 판매, 물가 등도 시장 예상보다 좋은 흐름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2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63%), 화학(0.85%), 전기·전자(0.62%)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은행(-1.93%), 운수창고(-1.68%), 섬유·의복(-0.9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0.74%)를 비롯해 삼성에스디에스(0.38%), POSCO(0.51%) 등이 상승세다. 현대차(-0.30%), SK하이닉스(-1.16%), 한국전력(-0.55%) 등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23개 종목이 오르는 중이다. 하한가 없이 343개 종목은 내림세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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