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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北인권법 계류,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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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북한인권법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것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안돼 북한인권법이 통과 못하고 있는 것은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유엔 제3위원회가 찬성 111표로 북한 인권결의안을 ICC에 회부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의 의지가 부족해 통과못시킨다는 비판도 있지만 국회 구조를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면서 "야당이 반대하면 어떤 법안도 통과될 수 없다. 인류보편가치인 인권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이번에는 꼭 통과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안처리 시한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 김 대표는 "헌법이 정한 12월 2일 처리돼야 광역자치단체 예산, 12월21일 기초단체에서 예산이 차근차근 논의돼 내년 1월1일부터 집행할 수 있다"면서 "예산안 처리관련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만큼 법정시한을 잘 지키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당정노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합리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투본, 연금수급권자총연합회, 공노총 등과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협의체 구성하고 전문가 목소리를 듣되, 시기가 늦지 않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정기국회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회동한다"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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