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양간식 ‘더커진 홍삼바베큐치킨’과 ‘더커진 홍삼오리훈제’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더(The)커진’은 세븐일레븐이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로, 상품의 중량은 늘리되 중량 대비 가격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더커진 영양간식 2종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건강 식품으로 가장 선호하는 홍삼을 레시피 기본으로 삼고 있다.
먼저 ‘더커진 홍삼바베큐치킨’은 국내산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으며 홍삼액기스를 발라 참나무에 훈연헤 기름이 적고 담백하다. 푸짐한 양(550g)에 유사 NB상품 대비 g당 가격도 26% 가량 저렴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치킨무(120g), 머스타드소스(2개), 비닐장갑(2개)이 포함돼 편리하다.
‘더커진 홍삼오리훈제’도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오리고기(국내산)에 홍삼으로 맛을 더한 참나무 훈연상품으로 기존 NB상품 대비 g당 단가가 41%나 저렴하다. ‘더커진 홍삼바베큐치킨’과 마찬가지로 쌈무(120g), 머스타드소스(120g), 그리고 나무젓가락이 동봉돼 있다.
한편 편의점에서 식사 대용 상품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용량 저가격’을 표방한 ‘더커진’ 브랜드 상품들의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세븐일레븐이 지난 해 5월 출시한 ‘더커진 삼각김밥’ 3종은 기존 삼각김밥(110g)보다 중량이 36% 많을 뿐만 아니라 밥 10g당 반찬 비율도 2.5g으로 기존 삼각김밥보다 0.9g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삼각김밥도 저렴한 식사대용품으로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달(1~19일)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31.3%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9월에 출시한 ‘더커진국물떡볶이(2000원)’도 떡볶이류 20여 종 가운데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시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판매된 더커진국물떡볶이는 총 12만여개로, 이 기간 떡볶이류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량 10만개를 넘었다.
오민국 세븐일레븐 신선식품팀장은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나 안주류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더커진 영양간식 2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더커진 시리즈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관련 상품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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